지난 1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김지혜가 박준형과 함께 산부인과를 방문해 검진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지혜는 자신의 산부인과 담당 의사와 딸 친구 엄마로 7~8년 전 유치원에서 인연을 맺었다고 밝히며 "또래이고 코드가 잘 맞아서 친하게 지내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지혜의 초음파 검사 결과, 김지혜의 오른쪽 난소에서 낭종이 발견됐고, 자궁경부암 검사에서는 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이상세포가 나와 충격에 빠졌다.
김지혜는 "궁금한 게 있다. (부부 관계에서) 만족도로 가는 시간 같은 게 있냐"고 물었고, 의사 친구는 "남성의 경우 3~5분 사이, 여성의 경우 10분 이상 걸린다"고 답했다.
이후 김지혜 박준형 부부는 담당 의사 친구와 함께 식사를 했다.
식사 자리에서 의사 친구는 김지혜에 대해 "친해지면 털털하고 소박하고 작은 것에 행복을 느낄 줄 안다"며 칭찬했다.
이에 김지혜는 "내가 얼마나 "내가 얼마나 소박한지 모른다. 나는 4분이면 된다. 12분 없어도 된다"고 해 박준형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의사 친구는 김지혜에게 "깔때기냐? 항상 대화의 끝이 성이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를 들은 박준형은 "이쪽으로 연결시키려고 하는 것 같다"며 민망해 어쩔줄 몰라 했다.
그러나 김지혜는 "나는 소박하다"며 당당한 태도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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