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가' 임미숙 "아들 유학시절, 난 공황장애로 못 가서 미안"…울컥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11.01 23:22
jtbc캡처© 뉴스1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임미숙이 아들 동영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1일 밤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는 개그우먼 김미려가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개그맨 부부들의 일상을 들여다봤다.

이날 김학래와 아들 동영씨는 임미숙의 생일을 맞아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직접 생일상을 차리기로 한 것. 요리를 하던 중 동영은 학창시절 아빠 김학래와 함께 러시아에 갔던 걸 언급했다.

동영은 아이스하키를 배우기 위해 러시아로 유학을 갔는데, 임미숙이 공황장애가 심해 비행기를 탈 수 없어서 김학래 부자만 러시아에 간 것. 동영은 "엄마도 함께 였으면 좋았을텐데 그때 안 돼서 아빠와 단둘이 지냈다. 그때가 특별한 기억이다"라고 했다.


이를 본 임미숙은 "아들이 러시아에 유학을 갔는데 한국 음식이 얼마나 그립겠냐. '엄마 김치볶음이 먹고 싶어'라고 말할 때 가서 해주면 좋았을텐데 그때 공황장애가 심해서 가지 못 했다. 아들이 클 때 못 해준 게 많아서 지금도 아들 생각만 하면 마음이 아프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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