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나간 다주택 비서관들, 차관으로 컴백…"매각의사 밝혀"

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 2020.11.01 11:22

[the300]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내정자.(사진=청와대 제공) 2020.01.06. photo@newsis.com
청와대는 2주택자였던 청와대 비서관 출신 인사들이 차관으로 승진한 것과 관련해 "주택 매각 의사를 밝혔다"고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청와대 일자리수석에 임서정 고용노동부 차관을 내정하는 등 차관급 총 12명에 대한 인사를 했다. 임명일자는 2일이다.

이중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내정자는 청와대 신남방·신북방비서관으로, 윤성원 국토교통부 제1차관 내정자는 청와대 국토교통비서관으로 활약했던 바 있다. 하지만 2주택자 인사 배제 원칙에 의해 최근 교체됐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관계자는 "박진규 내정자는 나머지 1주택을 매각하고 있다"라며 "12월 중 등기이전을 진행 중"이라고 했다.


또 "윤성원 내정자는 기존 주택 2채 가운데 1채 매각이 완료된 상태"라고 강조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12명 내정자 중에) 2주택자 몇 명이 있었지만, 처분 예정"이라며 "(2주택) 처분 의사를 확인하고 인사를 했다. 모든 내정자가 현재 1주택은 아니지만, 나중에 1주택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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