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캐나다 AI 우수 인재와 'AI포럼' 첫 개최

머니투데이 이정혁 기자 | 2020.11.01 10:17
LG전자가 지난달 28일부터 3일간 AI 전문가들과 함께 인공지능의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AI 포럼 앤 디스커버리 워크숍’을 처음으로 열었다.LG전자, 토론토대학교, 캐나다고등연구원 소속의 AI 전문가들이 온라인 화상회의 형식으로 진행된 AI 포럼에 참여했다/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AI(인공지능) 강국인 캐나다의 우수 인재와 함께 'AI 포럼'을 처음 열고 미래 전략을 논의했다.

LG전자 토론토 인공지능연구소는 지난달 10월28~30일 'AI 포럼 앤 디스커버리 워크숍'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일평 LG전자 CTO(최고기술책임자·사장)와 캐나다고등연구원, 토론토대학교 소속의 AI 전문가 16명이 참여했다. LG전자는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한차례씩 AI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포럼 첫날인 지난달 28일에는 박 사장과 캐나다고등연구원 엘리사 스트롬 박사가 키노트를 진행했다. 박 사장은 전사 차원에서 추진하는 AI 중심의 디지털 전환 방향을 소개하고 AI 기술을 통해 달성하기 위한 고객 가치에 대해 공유했다.

스트롬 박사는 캐나다의 최신 AI 기술과 급변하는 산업동향을 소개했다. 또 로봇과 헬스케어 등 AI가 적용되는 주요 연구분야에 대해 설명하며 학계와 기업이 AI 발전을 위해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LG전자와 토론토대는 AI 과제를 선정하고 글로벌 R&D(연구·개발)를 진행할 예정이다.

LG전자는 2018년 해외 연구소로는 처음으로 AI만 연구하는 '토론토 AI 연구소'를 열었다. 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0'에서 AI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 요슈아 벤지오 교수와 공동설립한 '엘레멘트 AI'와 함께 'AI 발전 단계'를 발표하는 등 캐나다 주요 대학과 R&D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일평 CTO는 "올해를 시작으로 AI 포럼을 매년 운영해 고객 삶의 질을 높여주는 AI 기술을 확보할 것"이라며 "AI 포럼이 산업계와 학계 간의 간극을 줄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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