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전남도에 따르면 함평군 함평읍에 거주하는 여성 A씨와 A씨의 초등학교 1학년 딸 B양, 5세 아들 C군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아 전남 186번·187번·188번으로 분류됐다.
이들은 지난 24일 경기 평택의 친척집에 방문, 평택 140번 확진자와 접촉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지난 26일부터 186번은 목감기, 187번·188번은 미열 증세를 보여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특히 지난 26일부터 187번·188번 확진자는 각각 함평 소재 초등학교와 어린이집에서 대면 수업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방역당국은 이날 오후 함평보건소 등 5곳에 이동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초등학교 학생과 교직원, 어린이집 원생 등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광주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들은 모두 러시아에서 입국, 소방학교 생활관에서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아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에서는 지역감염 448명, 해외유입 66명 등 총 51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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