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단, '뒷담화 논란' 끝! "벤제마-비니시우스, 잘 해결했어"

스타뉴스 심혜진 기자 | 2020.10.31 09:38
벤제마./AFPBBNews=뉴스1
카림 벤제마(33·레알 마드리드)가 소속팀 동료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0)를 몰래 욕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커졌다. 다행히 큰 충돌 없이 마무리됐다. 레알 마드리드 지네딘 지단(48) 감독도 크게 개의치 않았다.

상황은 이랬다. 레알은 지난 28일 유럽챔피언스리그 묀헨글라드바흐(독일)와 원정경기에서 발생했다. 하프타임 때 벤제마가 팀플레이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동료들에게 비니시우스를 욕했다는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영국 매체 메트로에 따르면 벤제마는 팀 동료들에게 "비니시우스에게 패스하지 마, 진짜 못한다. 내 어머니를 걸고 얘기하는데 비니시우스는 상대편"이라는 말을 내뱉었다고 한다. 더욱이 비니시우스가 이해하지 못하도록 프랑스어로 대화해 논란은 더 커졌다.

그 이후 두 선수의 훈련에 많은 관심이 쏟아졌다. 이때 벤제마와 비니시우스는 대화를 통해 화해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단 감독도 논란을 일축했다. 지난 30일 영국 BBC와 인터뷰서 "먼저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모든 문제는 해결됐다. 결국은 선수들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면서 "경기장에서 많은 이야기를 하지만 경기 후에는 그라운드에 모두 쏟아내고 나와야 한다"고 밝혔다.

재차 강조했다. 그는 "항상 그라운드 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다. 여러가지 이야기가 나올 수 있다"면서 "논란이 일어난 뒤 훈련을 했다. 또 서로 이야기도 나눴다. 문제는 해결됐다"고 크게 개의치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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