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 한혜진→김영광, 무지개 회원 총출동…'100벌 챌린지' 성공(종합)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10.31 00:50
MBC '나 혼자 산다' © 뉴스1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나 혼자 산다' 무지개 회원들이 100벌 챌린지, 디지털 런웨이를 선보였다.
30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모든 무지개 회원들이 서울패션위크에 참여해 한혜진의 '나 홀로 100벌 챌린지'를 잇는 두 번째 100벌 챌린지를 펼쳤다.

한혜진은 박나래, 장도연, 손담비, 이시언, 기안84와 함께 디지털 런웨이를 위해 무지개 회원들 섭외에 나섰다. 이에 성훈을 비롯해 경수진, 김영광, 김충재, 장우영 등이 100벌 챌린지에 참가했다.

현역 모델들을 위한 옷 사이즈에 원성을 자아낸 가운데 다이어트에 성공해 달라진 모습을 자랑한 이시언이 깜짝 복근을 공개하며 "기가 막히게 (옷이) 다 크더라"라고 뿌듯해했다. 박나래는 "디자이너에게 누를 끼치는 게 아닐까요? 이 핏이 맞나요?"를 내내 외치며 웃음을 자아냈다.

패션쇼 무대에 처음 오르는 무지개 회원들을 위해 한혜진과 모델 출신 김영광이 일타 강사로 나섰다. 두 사람의 세세한 지도에 무지개 회원들은 모델다운 분위기를 연출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나 김영광 역시 7년 만에 서는 패션쇼 무대에 긴장한 모습을 내비쳤다.

리허설이 이어지던 중, 박나래가 연달아 지적을 받으며 당황한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박나래는 "걷는 것도 못 해서 자괴감이 들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무지개 회원들은 워킹뿐만 아니라 옷을 갈아입기 위해 숨 돌릴 틈 없이 백스테이지를 뛰어다녔다. 더불어 리허설 무대 중간, 모델이 등장하지 않는 사고들이 일어나 리허설이 중지되며 다시 첫 번째 의상부터 리허설이 진행돼 긴장감을 더했다.

MBC '나 혼자 산다' © 뉴스1

헨리가 첫 번째 의상을 입고 오프닝 공연을 펼치며 본 무대가 시작됐다. 헨리가 평소 '나 혼자 산다'에서와 다른 진지한 모습으로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선사해 모두의 환호를 자아냈다. 이어 연습 끝에 모두 한결 나아진 워킹으로 무대의 완성도를 높이며 첫 번째 무대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어 박나래의 초대로 가수 강다니엘이 무대에 올라 축하 공연을 펼쳤다. 강다니엘의 무대와 함께 두 번째 무대가 시작됐다. 한결 여유로워진 무지개 회원들이 경쾌한 분위기로 커플 런웨이를 선보이며 순조롭게 무대를 마무리했다.

세 번째 무대에 오른 이들은 편안한 걸음으로 달라진 콘셉트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최선을 다했다. 마지막 무대가 평화롭게 이어지던 가운데 무대 중간, 인원이 적어 환복 시간이 부족해 무대가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한혜진이 1분 30초 만에 환복했지만 역부족이었던 것. 이에 한 명씩 등장하며 무대가 재진행됐다. 피날레를 끝으로 패션쇼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한혜진은 무지개 회원들과 패션쇼를 함께한 것에 대해 "나는 이 사람들을 잘 알고, 소중하지만 조마조마하고 불안했다. 지구인에게 가족을 소개하는 기분이었다"고 속마음을 밝혔다. 더불어 한혜진은 "서울패션위크, 한국패션 역사상 기록에 남을 만한 일이다. 무지개 회원들의 힘을 빌렸으니 이 힘을 바탕으로 서울 패션위크 의상들이 많은 분께 선보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는 독신 남녀와 1인 가정이 늘어나는 세태를 반영해 혼자 사는 유명인들의 일상을 관찰 카메라 형태로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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