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 찾은 정세균…"백신주권 확보하자"

머니투데이 한고은 기자 | 2020.10.30 17:39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30일 경북 안동시 SK바이오사이언스를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0.10.30. photo@newsis.com


정세균 국무총리는 30일 코로나19 백신개발 현장을 찾아 "백신개발과 성공은 우리 국민과 인류를 위해 꼭 필요한 일이므로 사명감을 갖고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이날 코로나19 백신 개발·생산시설이 들어서있는 경북 바이오일반산업단지를 찾아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SK바이오사이언스 L-HOUSE를 찾아 백신 개발 관계자들을 이같이 격려했다.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는 백신 공정개발과 비임상·임상 시료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현재 구축 중인 곳이다.

정 총리는 "지원센터가 기술력은 있으나 백신생산시설이 없는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고 글로벌 백신기업과도 협력을 확대함으로써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앞당기는 핵심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방문한 SK바이오사이언스 L-HOUSE에서는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 등으로부터 코로나19 백신 개발 현황을 듣고, 품질실험실 관계자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들었다.

정 총리는 "대한민국이 선진국들에 비해 백신 역사가 매우 짦음에도 백신 개발의 의지와 역량을 갖추고 있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정부도 기업들의 노력에 힘을 보태고 우리 힘으로 백신개발에 성공할 때까지 끝까지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현장 관계자들에게 "우리 대한민국의 경쟁력에 일익을 담당하고, 백신 주권을 확보하는 데 기여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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