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등교 고양 화중초, 교사·학생 564명 전원 ‘음성’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10.30 17:06
경기 고양시는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초등생들이 등교한 학교에 대해 전수검사를 한 결과 모두 음성판정이 나왔다고 30일 밝혔다. 서울 강남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학부모와 아이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자료사진) ©News1 이동해 기자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초등학생들이 등교한 학교에 대해 전수검사를 진행한 결과 다행히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30일 밝혔다.
고양시에 따르면 덕양구에 거주하는 A씨(고양 462번)와 A씨의 손자인 B군과 C양(고양 463·464번)이 28일 덕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 후 29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고양시는 B군 등이 다니는 덕양구의 화중초등학교에 대해 긴급 방역소독과 함께 확진자의 해당 학년 학생들에 대한 전수검사에 들어갔다.

확진 학생 2명은 지난 2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이 학교에 등교해 수업을 들은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검사 결과 다행히 검사를 받은 564명 모두 ‘음성’이 나왔다.

당초 해당학년에 대해서만 검사를 진행하기로 했지만 학교측은 전 학년으로 확대해 교사 58명과 유치원생을 포함 전학년 506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27일 당일 학교에 나온 학생들은 전원 검사를 받았다.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다행”이라고 밝혔다.

한편 B군 남매의 엄마와 할아버지도 28일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일가족 5명이 감염됐다. 이 가족은 은평구 방문교사로 인해 전파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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