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산불방지대책본부 가동…149명 현장 배치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10.30 17:02
전주시청 전경. /뉴스1 DB © News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산불예방에 적극 나선다.
전주시는 시청과 양 구청에서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대책본부는 산불조심기간인 11월1일부터 12월15일까지 화재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나선다.

우선 산불감시원 73명과 산불전문진화대 58명, 산불기계화진화대 18명 등 산불감시 근로자 총 149명을 산불 취약지 현장에 배치할 계획이다.

또 감시초소 25곳을 설치하고 진화차량 6대, 산불감시 카메라 57대 등 산불예방에 필요한 장비 39종 4000여점을 투입할 예정이다.

전북도청 산림부서와의 공조체계를 구축, 산불 발생 시 산림청 헬기 4대와 임차헬기 3대, 군부대 헬기 2대, 소방헬기 1대 등 총 10대를 지원받기로 했다.


산불예방 홍보활동도 펼친다. 시는 시내버스승강장 버스정보시스템(BIS)을 이용한 홍보를 시작했으며, 학산과 행치봉, 건지산 등 주요 등산로 입구에서 Δ인화물질 안가지고 다니기 Δ취사행위 안하기 Δ담배 피우지 않기 Δ쓰레기 되가져가기 등을 알리는 산불 예방 캠페인도 벌인다.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나머지 시간에는 시·구청 당직실과 연계해 24시간 산불감시 활동이 이뤄진다.

전주시 생태도시국 관계자는 “논밭두렁 안태우기, 건전한 등산 활동 등 산불 예방 활동에 대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산에서 불법 행위(취사, 불피우기 등)를 하거나 연기 등을 발견했을 시에는 즉시 소방관서와 전주시 산림부서에 신속히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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