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I '산업용 대형 실링팬', 인도네시아 설치 완료..수출 순항

머니투데이 중기협력팀 이두리 기자 | 2020.10.30 17:59
에스엔이노베이션(이하 SNI, 대표 정영춘)이 최근 인도네시아 사마랑 소재의 코리나 공장을 끝으로 올해 초 수출한 'HVLS팬'(High Volume Low Speed, 대용량저속팬) 50여 대의 설치를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수출은 현지 대리점을 통해 이뤄졌다. 업체 관계자는 "6개월 이상 지연된 끝에 이제서야 설치를 마무리했다"며 "코로나19 때문에 제품 설치를 위한 전문인력 파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을 계기로 다시 적극적인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라고 했다.

인도네시아에 설치된 SNI 'HVLS팬'은 날개 직경 3·4·5M의 산업용 대형 실링팬이다. 독자 개발한 핵심 구동 모터(SRM)를 사용해 내구성이 높다. 업체 관계자는 "에너지 절감 효과가 뛰어나다"며 "제트기류를 생성해 다량의 공기 순환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이 관계자는 "환기 장치가 충분하지 못한 곳에서는 코로나19 감염 위험성이 높다"며 "작업 환경 개선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해외 바이어들의 주문도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인도네시아에 설치된 SNI '산업용 대형 실링팬'/사진제공=S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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