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30일 울산 방문…친환경 미래차 육성 탄력 기대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10.30 14:26

현대차 울산공장 ‘미래차 뉴딜 토크 콘서트’등 참석
울산시, 미래차 육성 9대 프로젝트 발표, 정부 지원 건의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전 울산광역시 남구 덕양 제3공장을 방문, 공장 관계자에게 설명을 듣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19.1.17/뉴스1
(울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전 친환경 미래차 현장을 둘러보기 위해 현대차 울산공장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성윤모 산업부장관, 조명래 환경부장관, 김현미 국토부장관 등 관계부처 장관들과 송철호 울산시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등 친환경 미래차 기업 관계자 및 연구기관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송철호 울산시장이 '울산 친환경 미래차 육성전략'을 설명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어 현대차 울산공장 투어와 근로자 격려, 미래차 뉴딜전략 발표 토크 콘서트, 전시품 관람 등 순서로 진행됐다.

토크 콘서트에서는 이대훈 울산대 기계자동차공학과 학생이 '학생이 꿈꾸는 미래차 세계'를 발표했고, 이원희 현대차 사장이 '산업현장의 미래차 세부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성윤모 산업부 장관과 조명래 환경부 장관,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각각 미래차 생태계 구축 노력, 충전인프라 및 보조금 개편, 자율차 발전방안에 대한 정부 정책을 발표했다.

송철호 시장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울산 친환경 미래차 육성 전략(9개 프로젝트)'을 설명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9대 프로젝트'는 Δ산업단지 조성으로 미래차 연구소 및 기술센터 구축 Δ수소 건설 산업기계 기술지원센터 마련 Δ수소배관 조성 등 수소모빌리티 클러스터 구축 Δ길천산단·혁신도시·장현산단 초소형전기차 산업 클러스터 육성 Δ전동 전장화 기술융합형 기술개발 및 부품 상용화 등 내연기관차 미래차 대전환 촉진 지원 Δ자율주행차 핵심부품·차량·서비스 기술 개발 Δ울산 도심항공 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 유치 추진 및 다목적 근교용 UAM을 개발 Δ미래자동차 산업 대비 사회적 합의 도출 Δ미래자동차 산업분야 고급 전문인력 양성 Δ수소전기차 부품인증지원센터· 안전검사소 구축 등이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친환경화·지능화·서비스화 등 혁명적인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어 자동차 도시인 울산은 이에 대한 대응은 필수불가결하다"고 설명했다.

송 시장은 "울산을 세계 1위 미래차 도시로 만들기 위해 9대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송 시장은 "정부의 미래차 비전인 '2030 미래차 경쟁력 1등 국가'로의 도약 달성을 위해 지역 자동차 업체와 더불어 울산이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문재인 대통령의 울산방문은 2019년 1월 수소경제활성화 로드맵 발표와 8월 현대모비스 울산공장 기공식 참석 이후 올들어 처음이다.

울산 친환경 미래차 산업 육성 추진에 큰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스트 클릭

  1. 1 "번개탄 검색"…'선우은숙과 이혼' 유영재, 정신병원 긴급 입원
  2. 2 유영재 정신병원 입원에 선우은숙 '황당'…"법적 절차 그대로 진행"
  3. 3 조국 "이재명과 연태고량주 마셨다"…고가 술 논란에 직접 해명
  4. 4 "거긴 아무도 안 사는데요?"…방치한 시골 주택 탓에 2억 '세금폭탄'[TheTax]
  5. 5 "싸게 내놔도 찬밥신세" 빌라 집주인들 곡소리…전세비율 '역대 최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