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전셋값, 대전 '고공행진'·충남 '상승세 꾸준'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10.30 13:54

전주대비 각각 0.50%·0.10%↑…동구 0.84% 올라 ‘최고’
매매가 대전 0.38%·충남 0.06%↑…계룡시 0.72% 뛰어

대전시내 전경.© News1 김기태 기자
(대전=뉴스1) 백운석 기자 = 대전과 충남의 아파트 전세가격 오름세가 좀체 꺾일 줄 모른 채 고공행진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이 발표한 주간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금주 대전과 충남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대비 각각 0.50%와 0.10%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주인 지난주 상승률(대전 0.24%, 충남 0.11%)과 비교할 때 대전은 배 이상 뛰었고, 충남은 소폭 하락한 가운데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이번 주 대전의 전세가격 상승률은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동구가 전주보다 0.84% 상승하며 가장 많이 뛰었고, 서구(0.64%)·중구(0.53%)·유성구(0.34%) 순으로 올랐다. 대덕구는 전주와 변동없이 보합세를 보였다.

충남은 아산시가 전주대비 0.16% 뛰며 가장 많이 올랐고, 천안시 서북구(0.15%)·당진시(0.07%)가 그 뒤를 이었다. 공주시·논산시·계룡시·서산시 등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금주 전국의 전세가격 상승률은 전주에 비해 전국이 0.36%, 5개 광역시 0.31%, 기타지방은 0.14%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아파트 매매가격은 대전의 경우 전주에 이어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고, 충남은 전주 상승률(0.12%)에 비해 상승폭이 줄어들며 오름세가 꺾인 양상을 보였다.


이번 주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38% 뛰었고, 충남은 0.06%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대전의 경우 서구가 0.54% 오르며 가장 많이 뛰었고, 중구(0.32%)·유성구(0.30%)·동구(0.28%)·대덕구(0.18%) 순으로 상승했다.

충남은 계룡시가 전주보다 0.72%의 상승하며 가장 많이 올랐고, 공주시(0.50%)·논산시(0.10%)·천안시 서북구(0.06%)·아산시(0.03%)·천안시 동남구(0.01%) 순으로 뛰었다.

당진은 -0.11% 기록하며 전주(-0.02%)에 이어 2주연속 하락했다.

이번 주 전국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보다 0.36% 상승했고, 5개 광역시는 0.31%·기타 지방은 0.14% 각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의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이사철을 앞두고 지역에 아파트 전세와 아파트 매매 물량이 크게 부족함에 따라 전세가격과 매매가격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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