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 3Q 영업익 50%↑.."소형가전 매출은 분기최대"

머니투데이 이재윤 기자 | 2020.10.30 11:00
락앤락 로고./자료=락앤락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락앤락은 코로나19(COVID-19) 영향에도 올해 3분기 성장세를 기록했다.

락앤락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96억3200만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0.2%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54억6900만 원으로 같은 기간 15.6% 늘었다. 매출액은 1341억6500만 원으로 4.4% 늘었다.

락앤락은 지난해부터 식품 보관용기과 음료보관(베버리지) 용기를 비롯해 조리기구와 주방 소형가전 등 4개 부문을 주력 상품으로 삼았다. 이중 소형가전 판매량은 최근 5년 내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진공쌀통과 스팀에어프라이어 등 3분기 소형가전 국내 판매량은 36.2% 증가했다. 올해 초부터 3분기까지 누적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46.6% 상승했다. 앞서 지난 4월 종합 리빙 가전 브랜드 제니퍼룸을 인수하기도 했다.


해외 시장에선 베트남이 소형가전과 쿡웨어 카테고리의 매출 성장이 지속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8% 성장했다. 중국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음료용기 매출액이 전 분기대비 43.7% 향상했다.

이번 3분기에는 온라인 채널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7% 증가했다. 전체 영업 채널 중 온라인 비중이 29%로 가장 높다.

이정민 락앤락 경영기획본부 상무는 “올해 2분기부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오는 4분기에는 중국의 대규모 행사 광군제 특수 등 시즌 이슈가 맞물려 있어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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