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젠텍, ‘코로나-인플루엔자 동시 진단키트’ 식약처 수출허가 승인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 2020.10.30 08:57
수젠텍, ‘코로나 19-인플루엔자 동시 신속진단키트’ 식약처 수출허가 승인

+ 코로나 19-인플루엔자 동시 확산 ‘더블 팬데믹’ 대응 동시 신속진단키트 도입 불가피





수젠텍이 '코로나 19-인플루엔자 A/B 항원 동시 신속진단키트’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수출허가를 승인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코로나 19-인플루엔자 A/B 항원 신속진단키트 ‘SGTi-flex COVID-19 & Flu A/B Ag DUO’는 비인두스왑 검체(콧물)내에 코로나 19와 인플루엔자 A/B 바이러스 항원이 존재하는지를 검사해 감염 여부를 진단한다.

신속진단키트 방식이기 때문에 고가의 검사 장비나 시설 없이 진단키트만으로 현장에서 20~30분 이내 육안분석이 가능해 분자진단을 대체할 수 있다. 인플루엔자와 코로나 19가 동시에 확산하는 '더블 팬데믹’ 상황에서는 급증하는 검진자에 대응해 분자진단만으로 검사 용량을 늘리는 데 한계가 있어 전 세계적으로 '동시 신속진단키트' 도입이 증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수젠텍 관계자는 "코로나 19-인플루엔자 동시 진단이 가능한 분자진단 시약은 많이 개발됐지만 분자진단은 검사장비, 검사시설 등 고가의 인프라가 필요해 검사 용량을 단기에 증가시키기가 쉽지 않다" 며 “항원 신속진단키트를 활용하지 않고서는 현재 검사 용량으로 대응이 불가능한 상황이 올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했다.

이어 “겨울철이 다가올수록 관련 수요가 증가하는 데 반해 공급할 수 있는 업체는 한정적”이라며 "코로나 19-인플루엔자’ 동시진단키트는 코로나 19 항원 신속진단키트 없이 개발이 불가능한데 지금까지 국내에서 ‘항원 신속진단키트’ 개발에 성공한 업체는 3~4개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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