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美매체 선정 2020시즌 선발 랭킹 10위…전체 29위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10.30 08:54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2020.10.1/뉴스1 © AFP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미국 스포츠매체가 선정한 2020시즌 선발투수 랭킹 10위, 전체 29위에 자리했다.
블리처리포트는 30일(한국시간) 2020시즌을 결산하며 선수들의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WAR) 및 스탯캐스트 기록 등을 반영해 선수 랭킹을 발표했다.

류현진은 선발투수 중 10위, 전체 29위에 자리했다.류현진은 올해 12경기에서 5승2패 평균자책점 2.69로 맹활약하며 토론토를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었다.

블리처리포트는 "2019시즌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1위를 기록한 류현진은 아메리칸리그로 넘어가 탈삼진 72개를 잡아내면서 6개의 홈런을 허용했다. 67이닝 동안 조정 평균자책점(ERA+)은 164였다"고 설명했다.

선발투수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른 선수는 트레버 바우어(신시내티 레즈)다. 바우어는 올해 5승4패 평균자책점 1.73으로 맹활약, 유력한 사이영상 후보로 꼽힌다.


바우어에 이어 셰인 비버(클리블랜드·5위),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6위), 다르빗슈 유(시카고 컵스·18위), 디넬슨 라메트(샌디에이고·19위), 클레이튼 커쇼(LA다저스·22위), 게릿 콜(뉴욕 양키스·23위), 맥스 프리드(애틀랜타·24위), 댈러스 카이클(시카고 화이트삭스·28위) 등이 선발투수로서 류현진보다 높은 순위에 자리했다.

블리처리포트가 꼽은 선수랭킹 1위는 다저스의 32년 만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무키 베츠다. 2위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3위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프레디 프리먼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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