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최국 "부정선거 발언 '선 넘었다'고 KBS 퇴출 당해"

머니투데이 한민선 기자 | 2020.10.30 07:00
/사진=유튜브 '개그맨 최국' 캡처

개그맨 최국이 "(유튜브에서 4.15 총선) 부정선거에 대한 발언을 했다는 이유만으로 KBS에서 퇴출 당했다"고 주장했다.

최국은 지난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개그맨 최국'을 통해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며칠 전에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전화가 왔다. 혹시 부정선거에 대해서 발언을 하거나 영상을 올린 게 있냐고 물어보더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더니 부정선거에 대해 발언을 한 게 선을 넘었다고 한다. 왜 그게 선을 넘은 거냐"고 물었다.

최국은 유튜브에 올린 4.15 총선 부정선거 의혹 영상과 관련, "영상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철저하게 저는 이런 의혹이 있었고 통계적인 일이 있으니까 밝힐 필요가 있다(는 내용)"이라며 "여러 가지 경우의 수를 얘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정전서에 대한 발언을 했다는 거 자체로 선을 넘었다고 하는 것은 입도 뻥긋하지 말라는 것 아니냐. 건드리지 말라는 뜻"이라며 "세월호, 5.18, 부정선거 이런 단어를 입에 떠 올리는 것 자체가 너희들은 잘못된 거다. 이게 너무 화가 나고 분하더라"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른 연예인들은 이제 저 같은 사례가 있으니까 그런 얘기 입 밖에 내면 안되겠구나 이렇게 될 것"이라며 "이런 세상 만들려고 그들은 화염병을 던지고 돌멩이를 던진 거냐"며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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