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29일 오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2020 문화산업 투자진흥지구 활성화를 위한 투자유치 성과보고와 투자 확정식을 개최했다.
총 6개 민간창업투자사에서 4개 지역 문화콘텐츠기업에 71억원을 투자한다.
이번 투자유치는 국내 유일의 문화산업 투자진흥지구 내 AI콘텐츠기업지원센터의 2020 투자유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이룬 성과라고 시는 설명했다.
㈜카카오페이지, 이에스인베스터㈜ 등 2개사가 웹툰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게임을 개발하는 지역 게임기업 플렉시마인드에 각각 32억원과 8억원 등 40억원을 지원한다.
㈜대교인베스트먼트, 오로라월드㈜ 등 2개사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제작으로 유명한 스튜디오버튼에 각각 12억원과 3억 등 15억원, 마그나인베스트먼트㈜는 어뮤징파크에 13억원, 이크럭스벤처파트너스(유)는 캠프파이어애니웍스에 3억원 등을 투자한다.
김호락 ㈜스튜디오버튼 대표는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기획창작스튜디오 지원사업을 통해 콘텐츠사업을 시작해 지역 애니업체로서는 아시아 최초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까지 제작하는 영예까지 안았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새로운 아이디어와 함께 K-애니메이션의 글로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용섭 시장은 "광주의 문화적 역량과 미래를 믿고 투자를 결정해준 6개 민간창업투자사의 선택이 광주의 문화콘텐츠산업이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큰 동력이 될 것"이라며 "이번 투자가 지역 4개 문화콘텐츠 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하고, 수도권이 아닌 지역에서도 아이디어와 기술만 있으면 안정적 투자를 받으며 수익을 창출하고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성공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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