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는 서울 은평구 방문교사로 인해 이틀 사이 일가족 5명이 신종 코로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고양시에 따르면 덕양구에 거주하는 A씨(고양 462번)와 A씨의 10살 손자와 8살 손녀(고양 463·464번)가 28일 덕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 후 29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선 28일에도 A씨의 남편(고양 459번)과 딸(고양 460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초등학생 확진자 2명은 방문교사인 ‘은평구 265번’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고양시는 이들 학생들이 다니는 덕양구 화중초등학교에 대해 긴급 방역소독과 함께 대상 학년에 대해 전수검사를 진행 중이다.
확진된 학생 2명은 지난 2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이 학교에 등교해 수업을 들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덕양구에 거주하는 B씨(고양 465번)도 29일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이 방문교사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고양시에서는 29일 하루에만 방문교사로 인해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2일간 관련 확진자는 6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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