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29일 박지수가 기자단 투표에서 68표 중 36표를 획득, 김소니아(29표)를 제치고 MVP로 뽑혔다고 발표했다. 김소니아는 7표 차로 고배를 마셨다.
박지수는 1라운드 5경기에서 평균 27.8득점(1위) 15.8리바운드(1위) 4.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KB는 충격적인 개막 2연패를 당했지만 박지수를 앞세워 3연승, 반등에 성공했다.
박지수의 9번째 라운드 MVP 선정이다. 현역 선수 중에는 최다 횟수. 2위는 박혜진(우리은행)이 기록 중인 8회다. 통산 최다 1위 신정자(전 신한은행)의 12회에도 가까이 다가섰다.
김소니아도 1라운드 5경기에서 23.4득점(2위) 10.8리바운드 3.4어시스트 2.0스틸(1위)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박지수의 아성을 넘지는 못했다.
김소니아에게는 WKBL 심판부, 경기 운영 요원, 감독관 등의 투표로 선정하는 MIP 영예가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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