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e음카드 캐시백 10%’ 혜택을 오는 12월까지 두 달 더 연장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지난 3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위기극복을 위해 기존 4%였던 캐시백 요율을 10%로 상향한 이후 세 차례에 걸쳐 이달 말까지 연장한 바 있으며 이번이 네 번째 연장이다.
이는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소상공인·자영업자 매출 증대와 지역 내 소비진작을 위해서다.
캐시백은 월 50만원 이하 결제시 10%, 50만원 초과~100만원 이하는 1%다. e음카드로 월 100만원을 결제할 경우 5만5000원을 돌려받는 셈이다.
캐시백은 e음카드 충전액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현금화는 불가하다. 이 때문에 또 다른 소비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 효과를 미친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지난 25일 기준 e음카드 가입자는 총 134만7000명으로 인천 경제활동인구 164만명의 82%에 달하고 e음카드에 가입할 수 있는 최소 연령 만 14세 이상을 기준으로 하면 52%에 해당한다.
올해 결제액은 이달 25일까지 총 2조3558억원으로 사용자들은 최근 3개월간 월 평균 2702억원, 하루 평균 88억원을 결제했다. 이같은 규모는 전국 지역화폐 중 독보적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박남춘 시장은 “연말까지 연장되는 e음카드 캐시백 10% 혜택이 소상공인의 매출로 이어져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지역경제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