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e음카드 '캐시백 10%' 연말까지 연장…월 최대 5.5만원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10.29 11:02
인천e음카드.(인천시 제공)© 뉴스1
(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인천시가 10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인천e음카드 캐시백 상향적용을 오는 12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시는 ‘e음카드 캐시백 10%’ 혜택을 오는 12월까지 두 달 더 연장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지난 3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위기극복을 위해 기존 4%였던 캐시백 요율을 10%로 상향한 이후 세 차례에 걸쳐 이달 말까지 연장한 바 있으며 이번이 네 번째 연장이다.

이는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소상공인·자영업자 매출 증대와 지역 내 소비진작을 위해서다.

캐시백은 월 50만원 이하 결제시 10%, 50만원 초과~100만원 이하는 1%다. e음카드로 월 100만원을 결제할 경우 5만5000원을 돌려받는 셈이다.

캐시백은 e음카드 충전액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현금화는 불가하다. 이 때문에 또 다른 소비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 효과를 미친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지난 25일 기준 e음카드 가입자는 총 134만7000명으로 인천 경제활동인구 164만명의 82%에 달하고 e음카드에 가입할 수 있는 최소 연령 만 14세 이상을 기준으로 하면 52%에 해당한다.

올해 결제액은 이달 25일까지 총 2조3558억원으로 사용자들은 최근 3개월간 월 평균 2702억원, 하루 평균 88억원을 결제했다. 이같은 규모는 전국 지역화폐 중 독보적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박남춘 시장은 “연말까지 연장되는 e음카드 캐시백 10% 혜택이 소상공인의 매출로 이어져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지역경제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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