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배 늘었다"…안전보건교육도 '모바일'이 대세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 2020.10.29 12:00
/사진제공=안전보건공단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모바일을 활용한 산업현장 안전보건교육도 증가했다.

29일 안전보건공단에 따르면 올 1월부터 9월까지 '10분 안전교육 이용 횟수'는 134만9061회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13% 늘었다.

‘10분 안전교육’은 총 4279종 콘텐츠로, 업종과 직종·작업별로 재해사례, 위험요인, 예방대책 등의 내용으로 교육할 수 있다. 교육 실시 후 공단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이수확인프로그램을 이용하면, 근로자별 교육 이수 현황과 교육 실시 내역을 쉽게 관리할 수 있다.


‘10분 안전교육’의 활용 증가 이유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집체교육이 중단됨에 따라 사업장 단위별 소규모 현장 교육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017년 안전보건교육규정 개정에 따라 모바일을 활용한 교육도 법적 교육시간으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된 점도 활용도를 높였다.

공단은 내년부터 실감형 VR콘텐츠 600여 정도 추가 개발해 교육의 효과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고광재 안전보건공단 교육홍보본부장은 "재해예방 콘텐츠를 더욱 다양화하고, 시간과 장소에 따른 안전보건 교육의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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