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역사왜곡에 반박한 외교부 "6·25는 북한의 남침 맞다"

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 2020.10.28 19:50

[the300]

중국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이 6·25전쟁을 두고 북한의 남침이 아니라고 한 것을 외교부가 반박했다.

외교부는 28일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을 통해 "한국전쟁이 북한의 남침으로 발발했다는 것은 국제적으로 공인된 부인할 수 없는 역사적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 전쟁 발발 등 관련 사안은 이미 국제적으로 논쟁이 끝난 문제"라며 "이러한 분명한 역사적 사실이 바뀔 수 없다"고 강조했다.

외교부는 "우리 정부는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라며 "우리 관심사안에 대해 중국 측과 필요한 소통과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중국 공산당의 청년 조직 격인 공청단은 지난 25일 웨이보 계정에 '한국전쟁은 북한이 한국을 침략한 것인가?'라는 질문을 올려놓고 "아니다"라고 답했다.

공청단은 "당시 북한과 한국은 서로 한반도에 대한 주권이 있다고 주장했다"며 6·25전쟁을 "한 국가의 내전"이라고 규정했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최근 6·25전쟁을 '제국주의에 맞선 전쟁'이라는 취지로 언급했던 바 있다. 이에 대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북한의 남침은 부인할 수 없는 역사적 사실이다. 유엔 안보리 결의에도 명시된, 국제적으로 논쟁이 끝난 문제"라고 반박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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