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창모 30일 삼성전 출격, 이동욱 "KS서 선발이 최선인데..." [★부산]

스타뉴스 부산=김동영 기자 | 2020.10.28 17:40
NC 다이노수 좌완 구창모.
NC 다이노스 '영건 에이스' 구창모(23)가 30일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로 등판한다. 부상 복귀 후 첫 선발 출격이다. 포스트시즌 활용 방법을 결정할 중요한 등판이다.

이동욱 감독은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구창모는 30일 삼성전에 등판 예정이다. 5이닝 80구 정도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갈 데까지 가보려고 생각중이다"라고 말했다.

구창모는 올 시즌 NC 최대 수확이다. 14경기에서 88⅓이닝을 소화하며 9승 1홀드, 평균자책점 1.53을 기록중이다. 선발로는 13경기 87이닝, 9승 무패, 평균자책점 1.55다. '초대박'이다.

미친 호투를 펼치고 있었지만,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전완근 피로골절로 거의 3개월간 자리를 비웠다. 지난 24일 LG전에 불펜으로 등판하며 복귀전을 치렀고, 1⅓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다음 등판은 30일 삼성전이다. 이번에는 선발로 나간다. 7월 26일 KT전 이후 96일 만이 된다.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이기도 하다.


이동욱 감독은 "5이닝 정도 생각하고 있는데 그 전에 자를 수도 있다. 상황을 봐서 3이닝에 끊을 수도 있다. 투구수는 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포스트시즌에서는 선발로 들어가면 가장 좋다. 아직 조금 시간이 있다. 청백전이든, 연습경기든 던지면서 계속 끌어올릴 예정이다. 통증만 없다면 괜찮을 것이다. 1⅓이닝 던졌는데 문제 없었다. 괜찮다. 마운드에서 던질 수 있다는 점만으로도 팀에 도움이 된다. 삼성전 투구를 보겠다"라고 더했다.

지난 24일 복귀전에 대해서는 "구속은 140km에서 141km, 142km 정도 생각했다. 최고 144km까지 나왔더라. 관중들도 있었는데 제구도 괜찮았다. 70%~80%까지 올라왔다. 했던 것이 있으니 그것을 바탕으로 운영을 또 하더라"라며 호평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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