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독가스 줄여라…장덕천 부천시장 대형화재 배연설비 모의실험 참가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10.28 14:50

급·배기 시설 설치 모의실험 통해 유독가스 제거 단축방법 강구

장덕천 시장이 이정식 부천소방서장과 배연설비 실험 후 대화를 나누고 있다.(부천시 제공) © 뉴스1
(부천=뉴스1) 정진욱 기자 = 경기 부천시는 27일 작동 군부대 이전 부지에서 부천소방서와 ‘건축물 화재 재난대응 배연설비 모의실험’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실험은 대형화재 발생 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덕천 시장은 용인·이천 물류창고 화재가 유독가스로 인해 인명피해를 키웠다는 점을 인식하고, 관내에서도 유사한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 해당 모의 실험을 지시했다.

실험은 자연배기(배연창 개방) 상태, 강제급기 상태, 강제배기 상태, 화재실에 공기를 공급하면서 동시에 배출하는 강제 급·배기 상태 등 4가지 상황을 구성해 진행했다.


시는 모의실험 결과를 토대로 관련법 개정을 건의하는 등 인명피해 최소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장덕천 시장은 "대형 건축물 및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안타까운 인명 피해 사고가 끊이지 않지만, 사후 점검만 이루어지고 후속조치가 미비한 점이 매우 안타까웠다"며 "이번 모의실험을 통해 대형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를 줄일 방법을 다각적으로 모색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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