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인공서핑장 앞 '시흥 웨이브파크 푸르지오 시티' 분양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 2020.10.28 11:51
시흥 웨이브파크 푸르지오 시티 조감도. /사진제공=대우건설
세계 최대 인공서핑장이 조성되는 경기 '시흥 웨이브파크' 바로 앞에 대우건설이 짓는 고급 생활주택시설이 공급된다.

비아파트로 대출규제, 전매제한, 자금조달계획서 제출 등 규제가 없어 투자 수요가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용 26~120㎡ 275실, 원룸형 분양가 3억원 초중반대


대우건설은 시화 멀티테크노벨리(MTV) 거북상업 4-3블록에 짓는 생활숙박시설 '시흥 웨이브파크 푸르지오 시티'를 분양한다고 28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1층, 전용면적 26~120㎡ 275실로 조성된다. 지상 1~2층에는 근린생활시설, 4층에는 부대시설, 지상 7~21층은 생활숙박시설이 각각 들어선다.

청약은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분양가(부가세 별도)는 주력 타입인 원룸형 206실이 3억1000만~3억6000만원대다. 입주예정일은 2023년 6월이다. 총 4개군으로 청약을 받는데 각 군별로 청약증거금 100만원만 있으면 청약이 가능하다.

시화 MTX 거북섬 내 최초로 선보이는 생활형숙박시설로 일부 타입은 복층형, 테라스 구조이며 전호실 발코니 설계가 적용된다. 고급사우나, 레스토랑, 실내수영장 등 고급 실내 커뮤니티 시설도 갖출 예정이다.

생활숙박시설로 분양돼 유주택자가 구입해도 1가구 2주택에 해당되지 않는다. 대출규제와 전매제한이 적용되지 않고 자금조달계획서 제출 의무도 없다.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이 가능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와 인근 거북섬 상업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시화나래 둘레길, 옥구천, 수변산책로 등 쾌적한 자연환경도 누릴 수 있다. 지하철 4호선과 수인선이 지나는 오이도역과 서해안고속도로, 평택시흥고속도로 등 교통 여건도 우수하다.
사업 개요. /자료=대우건설

위탁운영은 세계적인 여행 플랫폼 에어비앤비 운영 파트너사인 '핸디즈'가 맡을 예정이다. 생활숙박시설 관리 업계 1위 업체로 객실 세팅부터 플랫폼 등록과 예약, 투명한 수익 정산 등 일체 운영을 책임진다.

지분형 분양형 호텔 단점인 위탁해지 불가, 위탁 운영사 우선 수익배분 등 독소 조항이 없어 계약 후 언제든 해지가 가능하다. 위탁 운영시 수분양자는 핸디즈가 구축한 네트워크를 통해 세컨드하우스, 단기 숙박, 임대, 자가 사용 등 원하는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강남구 삼성로 566에 마련됐고 시흥 현장에도 별도 홍보관이 운영될 예정이다. 현장 방문은 사전예약제로 진행되며 사이버 견본주택은 오는 30일부터 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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