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길 걸으며 충주호 감상'… 충주호수에 10.4㎞ 둘레길 만든다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10.28 09:54

충주시 2023년 완공 계획

28일 충북 충주시가 충주호 인근에 10.4㎞에 이르는 둘레길을 2023년까지 조성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충주호(뉴스1 DB)2020.10.28/© 뉴스1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시는 임도를 활용해 충주호 인근에 10.4㎞의 둘레길을 조성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살미면 내사리, 신매리, 재오개리 일원 비포장도로를 중심으로 충주호수로 둘레길을 만들 계획이다.

둘레길 중 임도는 6.9㎞에 이르는데 울창한 숲속을 자전거나 오토바이를 타고 즐길 수 있는 보물 같은 구간이다.

신매리에서 내사리까지 3㎞ 구간은 구불구불한 옛날 길 그대로 남아있어 충주호 관람과 함께 걷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이번에 조성하는 둘레길은 전날 시가 추진 계획을 밝힌 충주호 중원종합휴양레저타운과 기존 활옥동굴과도 연결된다. 완공을 앞둔 살미역사와 월악산, 악어봉, 충주호 출렁다리, 유기농복합타운까지 둘러볼 수 있다.


시는 2021년 용역을 진행해 2023년 11월까지 둘레길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언택트 관광이 주목받는 시대에 관광객이 충주호수로 둘레길을 걸으며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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