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8일 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한 시정연설을 한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이날 오전 '위기에 강한 나라'란 주제로 2021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한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올 한 해 대한민국과 전세계는 미증유의 위기를 동시에 맞았다"며 "지난 2월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확진자가 많은 나라였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8개월이 지난 현재 우리나라는 방역에서 세계의 모범이라는 평가를 받는 나라가 됐다"며 "오늘 상반기 역성장을 딛고 3분기 GDP 성장률이 1.9%로 반등했다는 소식도 있었다"고 강조했다.
강 대변인은 "방역 성공을 기초로 OECD 국가 중에서 가장 빠르게 경제를 회복하는 나라로 꼽히고 있다"며 "문 대통령이 위기에 강한 나라임을 강조하는 이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일찍이 겪어보지 못한 위기 속에서 오히려 희망을 만들어낸 우리 국민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할 것"이라며 "예산안을 통해 내년에 어떻게 방역과 경제를 동반 성공시켜 위기에 강한 나라를 굳건히 해 나갈 것인지 밝힐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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