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현금보유액 4조원 초과, 지분투자·M&A 검토"

머니투데이 조성훈 기자 | 2020.10.27 12:13
삼성SDS 본사/사진=삼성SDS
삼성SDS(삼성에스디에스)는 27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현금이나 예금 보유액이 4조원을 초과하는데 여러가지 활용방안을 고민한다"고 밝혔다. 이어 "클라우드 사업부의 서버증설과 신규 데이터센터 건설 같은 시설투자와 함께 신기술 보유 스타트업 지분확보와 유기적 성장을 위한 인수합병(M&A)투자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M&A의 경우 "사업실행력 강화와 고객기반 확보 차원에서 몇 몇 신기술 기업에 대한 지분투자를 하고 있으며 물류기업들도 보고있다"면서 "삼성벤처를 통해 300억원규모 펀드를 새로 구성해 전략적 투자를 준비중"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강화하고 있는 ERP(전사적자원관리) 구축 사업에 대해서는 " 상반기 코로나 영향으로 컨설팅 사업 수주를 많이 했다"면서 "하반기에는 컨설팅 이후 구축사업이 서서히 진행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당분간 전반적인 IT투자가 줄어들 것으로 보이나 차세대ERP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 삼성전자 넥스트ERP 구축경험으로 앞세워 대외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내년도 전사매출에 대해서는 "올해 대비 한자리수 중반 정도 성장이 예상되며 영업이익율은 조심스럽지만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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