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해당 요양병원발 확진자는 모두 5명으로 늘었다.
시 보건당국은 27일 오산메디컬재활요양병원 간병인 A씨가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1차 검사에서 음성판정이 나왔으나, 재검사에서 양성판정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오산지역 38번 환자로 분류돼 안성의료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앞서 해당 요원병원에서는 지난 24일 입원환자 4명(오산 34~37번 환자)이 집단 감염된 바 있다. 이들 모두는 같은 병실 입원환자들이었다.
시는 B씨(34번 환자)가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군포 남천병원을 방문한 것을 감염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당시 A씨는 군포남천병원 간병인으로 근무한 안양 226번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오산메디컬재활요양병원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관련 보건당국도 바짝 긴장하고 있다.
시는 요양병원 종사자 119명과 입원환자 155명, 퇴원환자 2명 등 276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역학조사 중이며, 자세한 내용이 확인되는대로 신속히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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