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신규 88명, 하루만에 두자리…요양·재활병원 감염 지속

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 2020.10.27 10:03

코로나 신규 확진 88명…국내 72명·해외 16명

인천 지역에서 '서울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가운데 13일 인천 미추홀구청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주민들이 진단 검사를 받고 있다.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코로나19(COVID-19)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 만에 두 자릿수로 내려왔다. 다만 요양병원, 재활병원 등 병원 집단감염 규모가 증가하고 있고, 지인·가족 모임을 통해 코로나19가 전파되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7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2만6043명으로 전날 대비 88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하루 만에 다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 확진자는 72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16명이다. 국내발생 확진자 요양병원 집단감염 등이 발생한 수도권을 중심으로 나오고 있다. 수도권 지역 확진자는 경기 27명, 서울 24명, 인천 2명 등 53명이다.

경기 여주시 장애인복지시설(라파엘로의 집), 경기 남양주시 행복해요양원, 경기 광주시 SRC재활병원 등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이외에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대전 5명 △강원 6명 △충북 1명 △전남 2명 △경남 5명 등이다.


신규 해외유입 확진자 16명이 발생해 누적 해외유입 확진자는 3679명으로 증가했다. 신규 해외유입 확진자 중 5명은 검역단계에서, 11명은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6명은 내국인이고 10명은 외국인이다.

유입국가별로 살펴보면 △인도 2명 △미얀마 1명 △폴란드 3명△ 스위스 1명 △프랑스 1명 △우크라이나 1명 △미국 7명 등이다.

코로나19 확진자 중 76명이 추가로 격리해제됐다. 누적 격리해제자는 2만3981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92.08%를 차지한다. 현재 1602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명 감소한 52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3명 증가했다. 누적 사망자는 460명이고, 치명률은 1.77%다.

하루새 코로나19 검사량은 1만5323건이다. 지난 1월3일부터 이날까지 누적 검사량은 256만7587건이다. 이 중 251만8541건은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왔다. 2만3003건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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