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아동 45명·인신매매 생존자 109명이 돌아왔다…美 구출작전

머니투데이 박수현 기자 | 2020.10.27 10:26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가을 희망 작전'으로 실종된 어린이 45명과 인신매매 생존자 109명이 구출됐다.

26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에 따르면 데이브 요스트 오하이오주 법무장관은 '가을 희망 작전'의 성과를 소개하며 오하이오주 역사상 가장 대대적인 반인신매매 활동이었다고 발표했다.

'가을 희망 작전'은 오하이오주에서 진행된 반(反)범죄 작전이다. 이 작전은 인신매매 피해자 구출, 아동 착취 및 실종 아동 사건 해결, 미성년자 성범죄 근절, 성매매 근절 등을 목표로 한다.

요스트 법무장관은 이날 트위터에 "주정부와 팀을 이룬 사법당국의 인신매매 전담반이 지난주 오하이오주 전역에서 대규모 작전을 벌였다"며 "2015년 제정된 '인신매매 피해자법'으로 연방보안관들의 권리가 강화돼 수사를 도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76건의 아동 실종 및 아동 착취 사건이 해결됐으며, 이중 45건은 연방보안관들에 의해 해결됐다"며 "연방보안관들은 지난 5년 동안 보고된 아동 실종 사건의 75%를 해결했으며, 이중 72%는 7일 이내에 해결됐다"고 설명했다.

/사진=오하이오 주 콜롬버스 경찰서
이 작전으로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실종된 15세 소녀, 랭커스터에서 실종됐던 14세 소녀 등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게 됐다. 또 다수의 총격과 살인 혐의를 받는 15세 소년 등 총 179명이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피터.C.토빈 오하이오 남부 지역 보안관은 "이번 작전을 위해 발 벗고 나선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한다. 이들은 매일 폭력적인 도망자들을 쫓는 사람들"이라며 "이 작전이 많은 어린 아이들의 삶에 변화를 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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