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도심단절 철도’ 해법 찾는다

머니투데이 부산=노수윤 기자 | 2020.10.27 09:31

파리도시개발공사와 철도부지 재생 세미나

부산 도심을 단절하고 있는 철도와 각종 철도시설 위치도./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가 파리도시개발공사(SEMAPA)와 함께 도심을 단절하고 있는 철도문제 해결 등 부산대개조의 해법을 찾는다.

부산시는 오는 28일 벡스코에서 '부산-SEMAPA 철도부지 재생혁신 공동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는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의 개회사 △상드린느 모레 SEMAPA 사장의 인사에 이어 철도부지 재생사례 등 발표 △패널토론·질의응답으로 진행한다.

상드린느 모레 사장은 ‘프랑스 파리의 철도부지 재생사례, 파리 리브고슈 프로젝트’를,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부산 경부선 철도지하화 등에 따른 쇠퇴지역의 혁신의 회랑조성’을 발표한다.

변성완 권한대행은 프랑스 파리뿐만 아니라 호주 멜버른의 페더레이션 스퀘어, 미국 뉴욕의 하이라인파크, 런던의 킹스크로스 센트럴 등 철도 공간을 창의적인 도심 공간으로 만든 해외사례를 공유하고 부산이 겪고 있는 철도로 인한 도심단절을 극복하기 위한 비전을 제시한다.


앞으로 부산 북항에 유치를 추진 중인 ‘2030부산월드엑스포’와 더불어 도심 철도 노선을 지하화 및 직선화하고 기존 철도부지에 ‘혁신의 회랑’을 조성, 부산의 100년 미래 기반을 마련한다.

오재학 한국교통연구원장이 좌장을 맡고 김정후 영국 런던대학교 교수와 정진규 미국 워싱턴대학교 교수가 패널로 참석해 토론도 펼친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세미나를 통한 국제적 협력으로 부산의 100년 미래를 열어갈 ‘부산대개조’의 핵심 사업추진이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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