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3분기 매출 3조원…물류효과로 분기 최대실적

머니투데이 조성훈 기자 | 2020.10.27 09:17

물류사업 1.6조로 31% 증가하며 실적 견인

자료=삼성SDS

삼성SDS(삼성에스디에스)가 지난 3분기 역대 최고 분기 매출액을 달성했다. IT(정보기술) 전략 사업과 물류 비즈니스프로세스아웃소싱(BPO), 대외 사업의 꾸준한 성장에 힘입은 결과다.

삼성SDS는 27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3분기 매출액 2조9682억원, 영업이익 219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분기 대비 매출액은 15.6%, 영업이익은 11.8% 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각각 11.7%, 6.4% 증가했다.

사업분야별 실적을 보면 IT 서비스 사업 매출액은 2분기 대비 1.1% 증가한 1조 3347억원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상반기에 지연됐던 IT 투자가 재개됨에 따라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특히 △제조·금융업 중심의 클라우드 전환 △전사적자원관리(ERP)·생산관리시스템(MES) 등 기업 경영시스템 디지털 혁신, △스마트팩토리 구축 △업무 자동화 및 협업 솔루션 기반 비대면 업무환경 구현 등 IT전략 사업을 중심으로 한 사업 확대가 성장을 견인했다.


물류BPO 매출액은 TV, 가전제품 등 물동량 증가 및 대외사업 확대로 2분기 대비 31% 증가한 1조6335억 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삼성SDS는 4분기에 포스트 코로나 대응을 위한 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투자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SDS는 IT서비스 분야에서 인공지능(AI)·연구개발을 위한 고성능 클라우드 전환, 제조 지능화, 데이터 분석 등 고객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하는 사업을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 물류 분야에서는 하이테크, 부품, e커머스 산업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블록체인 기반 유통이력관리 서비스 사업을 포함 신규 사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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