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강원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9시쯤 화천읍 동촌리 민통선 밖에서 주민이 작업 중 발견한 야생멧돼지 폐사체 2마리에 대해 검사한 결과 ASF에 감염된 것으로 26일 오후 최종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ASF감염 야생멧돼지 추가 확인에 따라 화천, 양구 양돈농가 13호에 상황을 전파하고 발생지역 접근금지 및 일제소독, 출동 직원 대인소독, 양돈농가 방문금지 등 긴급 조치를 시행했다.
아울러 화천, 양구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기피제를 재설치하고 생석회 벨트 재구축, 인근지역 소독 및 야생멧돼지 폐사체 수색 강화, 멧돼지 남하 차단을 위한 포획 강화, 광역울타리 등을 지속 관리할 방침이다.
강원도에서 발견된 ASF 감염 야생멧돼지는 춘천 8건, 철원 34건, 화천 293건, 양구 18건, 인제 15건, 고성 4건 등 총 367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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