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멀티플렉스가 홍대 거리에…SKT 'T팩토리' 연다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 2020.10.27 10:00

SKT 패밀리·애플·MS 초협력 ICT 기술 체험...쇼핑·휴식도, 복합체험공간 31일 오픈

혁신적인 미래형 정보통신기술(ICT)과 문화∙서비스를 한 자리에서 체험하고 쇼핑과 휴식까지 즐길 수 있는 ICT 멀티플렉스가 생긴다.

SK텔레콤은 ICT 기반의 문화 체험·기술 혁신의 장(場)인 'T팩토리(T Factory)'를 31일 서울 홍대 거리에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T팩토리는 SK텔레콤 ICT 패밀리사와 글로벌 기업 등 국내외 파트너들과 '초협력'한 미래 ICT 기술 비전을 제시하는 복합 체험 공간이다.


T팩토리에선 △SK텔레콤과 애플∙마이크로소프트(MS)가 함께 선보인 서비스와 상품 △보안∙미디어∙게임 등 SK ICT 패밀리사들의 핵심 서비스 △업계 최초 24시간 무인 구매존(Zone) 'T팩토리 24' △MZ세대들을 위한 '0(영) 스테이지'와 도심 속 자연 힐링 공간 '팩토리 가든' 등 기술∙서비스∙쇼핑∙휴식의 경험을 모두 누릴 수 있다.


1층 중앙에 자리한 '플렉스 스테이지(Flex Stage)'는 MS와 함께 출시한 '5GX 클라우드 게임'을 대형 게임 컨트롤러를 통해 즐기는 특별한 게임존으로 활용된다. 고객들은 2층 'MS존'의 5GX체험존에서도 100여개 이상의 엑스박스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플렉스 스테이지에선 다양한 제조사의 최신 디바이스를 직접 만지고 경험하는 체험 공간으로도 쓰인다. 스타트업 등 국내 강소기업의 기술과 서비스도 소개한다.


2층에는 '숍 인 숍(Shop in shop) 형태의 애플 제품 전용 공간도 입점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고객이 직접 경험함으로써 '빅테크' 기업 진화의 변화상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미디어 라이브러리(Media Library)'에선 SK텔레콤 ICT 패밀리사의 핵심 미디어 콘텐츠인 V컬러링∙웨이브∙Btv∙플로∙원스토어 북스 등을 즐길 수 있다. 명작 영화·드라마의 다시 보고싶은 명대사·명장면을 QR코드를 통해 감상하는 '미디어 팟(Pod)'도 마련돼 있다.


1층 '시큐리티 팟(Security pod)'엔 고객의 터치를 감지해 애니메이션을 재생하는 '프로젝션 북'을 배치해 ADT캡스의 보안 서비스와 퀀텀∙이니셜∙패스 등 보안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AI 서비스 존에선 음성인식 AI 누구(NUGU) 디바이스와 'T전화x누구', 초고화질 그룹영상통화 플랫폼 '미더스', 'T맵' 체험 서비스를 제공한다.
베스트셀러 존(Best Seller Zone)은 인기 스마트폰을 직접 비교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밖에 '11번가 존', 'T1존'은 쇼핑과 게임 공간으로 활용된다.



T팩토리 입구 양 옆으로 위치한 'T팩토리 24'는 국내 최초의 무인 구매 공간이다. 입장(셀프체크인)부터 스마트폰 비교, AI기반 요금제 컨설팅, 가입신청 및 휴대폰 수령 등 개통에 필요한 모든 업무를 스스로 처리할 수 있다. 스마트폰 액세서리 구매와 중고폰 판매 등도 스스로 처리할 수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가입신청부터 단말기 수령까지 5분 내로 처리하는 휴대폰 무인 개통 시스템은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MZ세대를 위한 체험 공간도 갖췄다. 2층 ‘0 스테이지’의 '인피니티 미러(Infinity Mirror) 중앙에 위치한 'AR 미러'에 다가가면 증강현실 이미지를 합성해 다양한 모습을 연출해준다. 가상공간에서 친구들과 소통하는 'Jump VR'존, 만 14세 이상의 10대들이 월 500MB까지 데이터를 무료로 충전하는 '0 데이터 스테이션'도 이용할 수 있다. 도심 한가운데서 숲속 힐링을 경험할 수 있는 팩토리 가든(Factory Garden)도 휴식 공간으로 마련돼 있다.

SK텔레콤은 T팩토리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로 상품 판매와 체험 공간을 넘어 고객의 반응과 트렌드에 따라 공간이 변하는 유연함이라고 강조했다. '플렉스 스테이지'가 T팩토리의 정체성을 대변하는 대표적인 공간이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T팩토리는 '기술(Technology)과 미래(Tomorrow)'가 끊임없이 생산되는 ‘공간(Factory)’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다양한 사람들이 열린 협업해 아이디어를 모아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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