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입푸드 "대표이사·최대주주, 자사주 추가 매입키로"

머니투데이방송 이대호 기자 | 2020.10.26 10:24
윙입푸드 중국 본사 외경 / 사진=MTN DB.
윙입푸드 대표이사와 최대주주가 회사 주식을 추가 매수하기로 했다.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윙입푸드 한국사무소는 26일 왕현도 대표와 왕정풍 이사(최대주주)가 자사주를 매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입 규모는 2019회계년도에 수령한 배당금 전액이며, 이날부터 장내에서 매입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왕현도 대표는 "경영 성과 발전에 대한 확신을 바탕으로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며, "주가가 회사의 적정 가치를 반영하지 못하는 상황이 장기화되는 것을 막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사주 매입의 효과가 어느 정도일지 판단하기 힘들지만 이를 계기로 회사 발전에 대한 신뢰와 주주가치가 상승하기를 희망한다."면서,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상황에 따라 투자자 이익 향상을 위하여 자사주 매입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을 적극적으로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윙입푸드는 올해 원자재 시장에 신규 진출하고, 한국 푸드나무와 합작회사를 설립해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는 등 성장 발판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공장 증설을 통한 생산 능력 확대 등을 통해 내년부터 가시적인 실적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대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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