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해경청, 불법조업 외국어선 1척 나포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10.26 10:18
해경은 25일 오후 3시 30분쯤 인천시 옹진군 소청도 남서방 약 32해리(약 59km)해상에서 서해특정금지구역 약 2.6해리(약 5km) 침범해 불법조업을 한 중국어선 1척을 나포했다고 26일 밝혔다. 해경이 중국어선 1척을 나포하고 있다.(중부해경청제공)2020.10.26/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해경은 25일 오후 3시 30분쯤 인천시 옹진군 소청도 남서방 약 32해리(약 59km)해상에서 서해특정금지구역 약 2.6해리(약 5km) 침범해 불법조업을 한 중국어선 1척을 나포했다고 26일 밝혔다. 해경이 중국어선 1척을 나포하고 있다.(중부해경청제공)2020.10.26/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서해 NLL(북방한계선)을 침범해 불법 조업을 하던 중국어선 1척이 해경에 나포됐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청장 오윤용)은 특정금지구역 내 무허가 어업활동 위반 혐의로 중국어선(150톤급) 선장 A씨 등 15명을 붙잡았다고 26일 밝혔다.

A씨 등은 25일 오후 3시 30분쯤 서해특정금지구역을 약 2.6해리(약 5km) 침범해 불법조업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은 중국어선이 26일 오전 인천해경서 전용부두로 압송되면, 선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후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해경은 지난 2월부터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단속활동을 퇴거 위주로 진행했지만, 최근 하루 중국어선의 출현 규모가 지난해 같은 기간 100척보다 240척이 늘어난 340여척(240%↑)을 기록, 강력한 단속활동으로 전환했다.


해경이 1~23일 3차례 기동전단을 운영해 퇴거한 중국어선은 7196척에 이른다.

중부해경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위기 상황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자원과 주권을 수호하기 위한 엄정한 법 집행으로 불법 외국어선이 더 이상 우리해역을 넘보지 못하도록 더욱 강력히 단속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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