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은 이날 "부고를 접하고 신세계그룹 역시 큰 슬픔을 함께 하고 있다"며 "고인은 삼성뿐 아니라 우리나라 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성장하는데 큰 역할을 하셨다"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아직 그룹 차원의 조문에 대해선 결정된 바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명희 회장 등의 조문 일정 역시 정해지지 않았지만 조만간 빈소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이명희 회장은 고 이병철 삼성 창업주의 막내딸로 이건희 회장의 유일한 동생이다. 지난 2010년 고 이병철 회장 탄생 100주년 리셉션에서 이건희 회장과 이명희 신세계 회장이 두손을 맞잡고 뜨거운 눈물을 흘리는 사진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이건희 회장은 이날 새벽 3시59분 향년 78세로 별세했다. 이재용 부회장 등 이 회장 유족들은 '가족장'으로 장례를 치를 예정이다. 빈소는 정해졌지만 조문은 내일(26일)부터 가능하다. 이 회장 유족들은 4일장으로 장례를 치른 후 오는 28일 발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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