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 "큰 슬픔 함께…우리나라 기업 성장에 큰 역할" 애도

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 | 2020.10.25 16:09

[이건희 회장 별세]

이건희 회장 프로필 사진 / 사진제공=삼성
25일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별세한 가운데 범삼성가인 신세계그룹도 슬픔과 애도의 뜻을 표했다. 이 회장의 유일한 여동생인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과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 등은 조만간 빈소를 찾아 조문할 예정이다.

신세계그룹은 이날 "부고를 접하고 신세계그룹 역시 큰 슬픔을 함께 하고 있다"며 "고인은 삼성뿐 아니라 우리나라 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성장하는데 큰 역할을 하셨다"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아직 그룹 차원의 조문에 대해선 결정된 바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명희 회장 등의 조문 일정 역시 정해지지 않았지만 조만간 빈소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이명희 회장은 고 이병철 삼성 창업주의 막내딸로 이건희 회장의 유일한 동생이다. 지난 2010년 고 이병철 회장 탄생 100주년 리셉션에서 이건희 회장과 이명희 신세계 회장이 두손을 맞잡고 뜨거운 눈물을 흘리는 사진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이건희 회장은 이날 새벽 3시59분 향년 78세로 별세했다. 이재용 부회장 등 이 회장 유족들은 '가족장'으로 장례를 치를 예정이다. 빈소는 정해졌지만 조문은 내일(26일)부터 가능하다. 이 회장 유족들은 4일장으로 장례를 치른 후 오는 28일 발인한다.

베스트 클릭

  1. 1 유재환 수법에 연예인도 당해…임형주 "돈 빌려 달라해서 송금"
  2. 2 "나랑 안 닮았어" 아이 분유 먹이던 남편의 촉…혼인 취소한 충격 사연
  3. 3 "역시 싸고 좋아" 중국산으로 부활한 쏘나타…출시하자마자 판매 '쑥'
  4. 4 "파리 반값, 화장품 너무 싸"…중국인 북적대던 명동, 확 달라졌다[르포]
  5. 5 "현금 10억, 제발 돌려줘요" 인천 길거리서 빼앗긴 돈…재판부에 읍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