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통신 역시 이 회장을 '한국 최대 재벌 삼성그룹의 2대 회장'이라고 설명하고, 삼성전자를 세계적 브랜드로 성장시켰다고 전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이 회장의 경영 능력을 높이 평가하며 일본과의 인연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신문은 이 회장이 1997년 아시아 통화위기 때 자동차 등 사업은 정리하고 반도체 등 유망 사업에 거액 투자를 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썼다면서, 삼성그룹 회장 취임 후 25년 만에 그룹 매출액을 30배, 시가총액을 300배로 급성장시켰다고 설명했다. 삼성의 전망에 대해서는 이재용 부회장이 사실상 수장이기 때문에 경영상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봤다.
이어 요미우리는 이 회장이 어릴 적 일본에서 산 적이 있고 1965년 와세다대 졸업했다며, 파나소닉(마쓰시타 전기산업. 2008년 개명)을 창업한 마쓰시타 고노스케를 존경한다고 일본과의 인연을 언급했다. 매체는 이 회장이 일본기업의 품질개선, 경영 기법도 잘 안다고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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