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장 유족들은 장례를 총 4일간 '가족장'으로 치를 예정으로 오는 28일 발인 예정이다.
삼성은 이날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지하 2층 17호, 19호, 20호에 빈소를 마련했다.
삼성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이건희 회장 장례식은 50인 미만 집합 가족장으로 치러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건희 회장은 지난 24일부터 위중한 상태에 빠져 삼성사장단에 이 소식이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 급성심근경색으로 서울 이태원동 자택에서 쓰러진 뒤 6년 만이다. 1942년 에 태어난 고인은 부친인 이병철 삼성창업주 별세 이후 1987년 삼성그룹 2대 회장에 올라 삼성그룹을 이끌었다.
유족으로는 부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 아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사위 김재열 삼성경제연구소 사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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