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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병원 집단감염 확진자━
경기 남양주시 행복해요양원과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1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46명으로 증가했다. 확진자 46명 중 요양원 입소자는 23명, 종사자는 14명, 요양원과 같은 건물 내 다른 요양원 확진자는 2명이다. 나머지 7명은 확진자의 가족이다.
경기 군포시 의료기관·안양시 요양시설과 관련해 3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37명이다. 이 중 안양시 일가족 관련 확진자가 4명, 남천병원 관련이 10명, 어르신세상주간보호센터 관련이 23명이다.
경기 광주시 SRC재활병원과 관련해 4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는 128명으로 증가했다. 확진자 중 40명은 재활병원 환자들이다. 53명은 간병인·보호자, 14명은 의료인력·기타 직원이다. 병원 밖에서 확진자 가족 11명, 지인 10명이 감염됐다.
부산 금정구 평강의원과 관련해 자가격리 중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7명으로 늘었다. 확진자 중 외래환자는 8명, 종사자는 3명, 외래환자의 지인 및 가족은 6명이다. 대전 충남대병원 관련 확진자도 전날보다 2명 증가해 6명으로 늘었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최근 감염 취약시설인 요양병원, 정신병원 등에서 집단발생이 지속되고 있다"며 "시설 종사자들은 근무 중에 반드시 마스크를 바르게 착용하고, 의심증상 발생 여부를 매일매일 확인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증상이 확인되면 신속하게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의심증상 발생 시 즉각 업무를 중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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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지인모임발 코로나19 전파 지속━
서울 강남·서초 지인모임과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4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29명으로 증가했다. 서울 관악구 스포츠센터와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3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13명이다.
대전 유성구 일가족 명절모임과 관련해 격리 중이던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는 33명이다. 이와 관련해 이미 n차 감염이 일어난 상태다. 33명 중 7명은 가족이고, 5명은 교회, 1명은 직장, 2명은 의료기관에서 추가로 감염된 사람들이다. 나머지 18명은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로, 어린이집 원아가 3명, 종사자는 4명, 어린이집 확진자의 가족은 11명이다.
충남 천안 지인모임과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2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24명이고, 4명은 지인모임, 1명은 지표환자 가족이다. 19명은 사우나 관련 확진자로 8명은 이용객, 1명은 종사자, 10명은 이용객의 가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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