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77명…사흘 만에 두자릿수

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 2020.10.24 10:08

국내발생 66명·해외유입 11명

인천 지역에서 '서울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가운데 13일 인천 미추홀구청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주민들이 문진표를 작성하고 있다.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신규 코로나19(COVID-19) 확진자 수가 사흘 만에 다시 두자릿수로 내려왔다. 다만 병원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고, 지인모임 등을 통한 산발적 집단감염이 나타나고 있어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4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만5775명으로 전날보다 77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2일(121명) 세자릿수로 증가했다가 사흘 만에 두자릿수로 다시 내려왔다. 국내발생 확진자는 66명이고, 해외유입 확진자는 11명이다.

국내발생 확진자는 재활병원, 요양병원 등 병원발 집단감염의 여파로 계속 발생하고 있다. 경기 광주시 SRC재활병원 집단감염 관련 누적 확진자는 124명으로 100명을 넘어섰다.

남양주시 행복해요양원, 의정부 마스터플러스병원 등 병원 집단감염 관련 추가 확진자도 나오고 있다. 또 서울 강남·서초 지인모임, 충남 천안 지인모임 등 지인모임을 통한 코로나19 전파도 일어나고 있다.

국내발생 확진자 66명 중 수도권에서 나온 확진자는 경기 32명, 서울 22명, 인천 2명으로 56명이다. 이 외에 대전과 충남에서 각각 5명씩 나왔다.


신규 해외유입 확진자 11명 중 6명은 검역단계에서, 5명은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유입국가별로 살펴보면 △미국 4명 △필리핀 3명 △인도 1명 △인도네시아 1명 △이라크 1명 △우크라이나 1명이다.

내국인은 4명이고, 외국인은 7명이다. 외국인 확진자 중 1명은 입국 시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하는 방역대상국인 필리핀에서 들어왔다. 이로써 누적 해외유입 확진자는 3627명으로 증가했다.

하루새 코로나19 확진자 중 117명이 격리해제됐다. 누적 격리해제자는 2만3834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92.47%를 차지한다. 현재 1484명이 격리 중이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명 감소한 60명이다. 사망자는 2명 증가한 457명이고, 치명률은 1.77%다.

하루동안 코로나19 검사 건수는 1만2058건이다. 지난 1월3일부터 이날까지 누적 검사 건수는 254만679건이다. 이 중 249만3016건은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왔고, 2만1888건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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