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수단 미국 중재로 국교 정상화 합의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10.24 02:04
23일 이스라엘과 수단의 국교 정상화를 중재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이스라엘과 수단이 국교 정상화에 합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3일 보도했다. 이로써 수단은 지난 두달 내로 이스라엘과의 적대관계를 청산한 세번째 이슬람국가가 됐다.
미 고위 관리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압달라 함독 수단 총리, 수단 군부와 야권의 공동통치기구인 주권위원회의의 압델 파타 알부르한 위원장 등과 전화 통화를 통해 이 같은 합의를 이끌어냈다.

아프리카 북동부에 위치한 수단은 소수의 기독교인을 제외하고 대부분이 수니파 이슬람교를 믿는다.

합의의 일환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수단을 테러리즘 지원국 목록에서 삭제했다. 최근 몇달 사이 아랍에미리트(UAE)와 바레인이 이스라엘과 관계를 정상화했다.


공동 성명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수단 양국은 처음에는 농업에 초점을 두고 경제와 무역 관계를 시작하기로 합의했다. 그후 양국 대표단은 이들 분야 뿐 아니라 농업기술, 항공, 이민문제 등을 논의하러 몇주 내로 다시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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