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36명 중 34명은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한 채로 신고됐고, 2명은 신고 당시에는 중증반응을 보이다가 이후 사망했다.
다만 사망원인과 독감백신 간의 연관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지난 16일 사망한 인천 지역 17세 남성의 경우 부검 결과 사인이 백신과 무관하다는 결론이 나왔다. 지난 21일 사망한 대구지역 78세 남성의 사인은 독감백신과 관계없는 질식사인 것으로 밝혀졌다.
질병청 관계자는 "이날 예방접종 피해조사반 회의에서 전날까지 보고된 사망신고 사례에 대한 1차 검토를 진행했다"며 "저녁 7시 이후에 관련 보도자료를 배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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