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 수사' 새 남부지검장에 '적폐청산 TF' 출신 이정수 검사장

머니투데이 안채원 기자 | 2020.10.23 15:14

(상보)

/사진=뉴스1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라임 수사를 지휘할 서울남부지검장에 이정수 현 대검 기획조정부장을 보임했다. 박순철 서울남부지검장이 "정치가 검찰을 덮었다"며 항명성 사의를 표명한 지 하루 만이다.

23일 법무부는 "국민적 의혹이 제기된 라임 관련 사건의 독립적인 수사지휘 체계의 공백이 없도록 박순철 남부지검장의 의원면직을 수리하고, 이정수 대검 기조부장을 후임 남부지검장으로 전보 발령해 즉시 업무에 임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추 장관은 서울남부지검이 신임 검사장을 중심으로 흔들림 없이 법무부, 대검 및 정치권으로부터 독립해 오직 국민만을 바라보고 신속 철저한 진실 규명에 전념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덧붙였다.


이정수 신임 남부지검장은 지난 2017년부터 2018년까지 국가정보원에 파견돼 국가정보원장 법률자문관 겸 현 정부가 추진했던 적폐청산TF 부장검사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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