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경축순환자원화시설 활성화로 분뇨 악취 줄여야"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10.23 14:54

유송열 무주군의원 "경축순환자원화센터 퇴비, 가격지원 필요"

23일 유송열 전북 무주군의원이 5분 발언을 하고 있다.(무주군제공)2020.10.23 /뉴스1
(무주=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무주군이 가축분뇨로 인한 악취와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서는 '경축순환자원화센터'를 활성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축순환자원화센터는 2011년 안성면 장기리에 설립됐으며 총 65억원이 투입됐다.

유송열 무주군의원은 23일 임시회 5분 발언에서 자원순환 농업 정착을 통한 환경보호 방안을 제안했다.

유 의원은 "현재 무주군에서 1년에 약 2만6645톤의 분뇨가 발생한다"며 "경축순환자원화센터가 연간 1만6000톤의 축분을 수용해 80만포 정도의 퇴비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퇴비 판매량이 적어 결과적으로 축분 수거가 어려워지고 있다"며 "이는 무주군 환경오염문제로 연결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경축순환자원화센터의 퇴비 생산과 공급을 촉진해야 한다"며 "경축순환자원화센터의 고품질 비료 생산을 위한 노력과 센터에서 생산되는 퇴비의 소비촉진을 위한 가격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퇴비 품질과 가격경쟁력의 향상으로 센터 생산 비료 소비를 늘린다면 축분 수거량 향상으로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다"면서 "농가는 친환경 퇴비사용과 퇴비 부숙도 검사에 대한 부담을 경감시키는 이점도 있다"고 했다.

유송열 의원은 "경축순환 농업의 활성화와 퇴비부숙도 의무화에 따른 축산농가 부담 해소를 위해 이번 제안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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