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모 농협 '100억대 불법대출' 관련자 2명 구속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10.23 12:18

대출 신청자?감정평가법인 대표 등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충북지방경찰청 © News1 D.B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충북 영동 모 농협 불법대출 의혹과 관련해 관련자 2명이 구속됐다.

충북지방경찰청은 사기 혐의로 대출 신청자 A씨와 감정평가법인 대표 B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감정가가 부풀려진 부동산을 담보로 영동 모 농협에서 100억원 상당의 돈을 대출한 혐의다.

B씨는 A씨와 공모, 감정을 거짓으로 해 부동산의 감정가를 부풀린 것으로 전해졌다.

A씨에게 대출을 해준 영동 모 농협 직원 C씨는 업무상 배임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


C씨는 "허위 감정에 속아 대출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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