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일 역대 최대 규모의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가 열린다.
코세페 추진위는 23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한민국 대표 쇼핑주간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 행사계획과 행사 방향을 공유했다.
이번 코세페는 다음달 1일~15일 진행된다. 국내외 대규모 쇼핑행사 시즌과 연말 소비심리 상승 등을 고려해 앞으로 코세페는 매년 이 기간에 진행하기로 했다.
올해 코세페에는 21일 기준 1328개사가 행사에 참여한다. 지난해 대비 624개사의 참여가 늘어난 수치로 역대 최대다. 자동차, 의류, 가전, 화장품 등 국민 생활과 직결된 대표소비재 제조업체가 작년보다 2배 이상 참여한다. 특히 오는 31일까지 코세페 참여 기업 신청을 받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참여사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올해는 코세페 개최 이래 최초로 전국 17개 지자체가 모두 참여하는 전국 단위 규모의 행사로 추진된다. 이에 따라 각 지자체에서도 자체 다양한 온오프 쇼핑 관련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이번 코세페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비대면 중심의 행사를 대폭 늘렸다. 주요 세일행사는 온라인 위주로 이뤄지고, 오프라인 행사의 경우 각 기업들은 방역에 최대한 힘을 써서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해는 서울 코엑스 광장에서 오프라인 코세페 홍보행사가 있었지만, 올해는 각종 경연대회, 착한김장캠페인 등 비대면 행사로 대체된다.
코세페 추진위는 앞으로 코세페가 단순 쇼핑 위주의 행사가 아니라 소외된 이웃을 돌보고 상생하는 의미의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코세페에서는 나눔·기부 캠페인인 '코리아세일페스타 하이파이브'와 응원·격려 캠페인 '엄지척 챌린지', 국산 농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착한김장 캠페인 레시피 공모전 등이 진행된다.
한편, 이 자리에는 2020 코세페 추진위원회 김연회 위원장, 전국상인연합회 유건규 사무총장, 한국면세점협회 김성준 주임,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정연희 실장, 한국수퍼체인유통사업협동조합 김승훈 전무, 한국온라인쇼핑협회 조셩현 사무국장, 한국체인스토어협회 이광림 상무, 산업통상자원부 김호성 유통물류과장 등이 참여했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