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화재 대구드림지점 집단감염 발생…이틀 새 직원·가족 7명 확진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10.23 10:00
23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155명 증가한 2만5698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155명의 신고지역은 서울 19명(해외 1명), 대구 5명, 인천 4명(해외 1명), 광주 4명(해외 2명), 경기 98명(해외 5명), 강원 1명, 충남 4명, 전북 2명, 전남 1명, 검역과정 8명이다.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대구=뉴스1) 이재춘 기자 =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안정세를 이어가던 대구에서 이틀 연속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23일 대구시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5명이 나와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7149명으로 늘었다.

전날 2명에 이어 이날 추가된 확진자 5명 모두 흥국화재 대구드림지점과 관련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틀간 발생한 확진자 7명 중 4명이 이 업체에서 근무하는 직원이며, 3명은 확진자 가족으로 파악됐다.

대구시와 방역당국은 대구 중구에 있는 이 업체 직원 등 182명을 상대로 코로나 검사를 벌였으며, 감염 경로를 파악 중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으며, 역학조사 결과 불특정 다수에게 노출돼 접촉자를 파악하지 못한 다중이용시설이 있으면 노출 장소를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대구에서는 지난 7일을 마지막으로 지역사회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다가 보름 만인 21일 지역사회 감염자가 나온 뒤 이틀 동안 7명(21일 2명, 22일 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스트 클릭

  1. 1 "유영재, 선우은숙 친언니 성폭행 직전까지"…증거도 제출
  2. 2 차 빼달라는 여성 폭행한 보디빌더…탄원서 75장 내며 "한 번만 기회를"
  3. 3 "390만 가구, 평균 109만원 줍니다"…자녀장려금 신청하세요
  4. 4 장윤정♥도경완, 3년 만 70억 차익…'나인원한남' 120억에 팔아
  5. 5 "6000만원 부족해서 못 가" 한소희, 프랑스 미대 준비는 맞지만…